책 '부모와 아이사이'를 읽으며....

부모가 되기 위한 지침서
내가 근무를 하는 동안 같이 일하는 선배가 꼭 추천한 책이다. 처음에는 책 읽을 시간이 없다. 말하면서 나는 스스로 부모역활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 아이와 점점 부딪치는 것을 보면서, 과연 '나와 아이사이'는 어떤 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아직도 휼륭한 부모가 되지는 않았지만, '부모와 아이사이'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야 말로 부모 교과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휼륭한 부모가 되는 방범을 알려준다. 아이와 부모의 상담을 통해 작가의 경험의 결과물을 설명하고 있는 실천적 안내 이다. 부모들이 아이들과 심리적인 문제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사례를 들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아이들과 서로 존중하고 품위를 지키며 살아가는 부모들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부모교과서'라고 생각한다.

작가 하임 G. 기너트에 대하여
하임 G. 기너트의 『부모와 아이 사이(Between parent and child)』는 『우리들 사이(Between with us) 시리즈』중 첫 번째 책이다. 『우리들 사이』 시리즈는 『부모와 십대 사이(Between parent and teenage)』, 『교사와 학생 사이(Between teacher and child)』 등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들 사이』 시리즈는 지난 35년간 전세계 자녀 교육 지침서로 사랑받고 있다.
개정판에서는 1965년 판에서 다룬 부모 교육의 틀을 유지하고 있으나 대화법에 대해 특별히 보완했고, 대화의 기술 이면에 흐르는 부모와 아이 사이의 심리의 흐름과 감정적 교감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어 기존 도서보다 약 1/3 가량의 내용이 수정, 증보되었다. 그 외에도 책 속에서 다루고 있는 사례도 다양하게 보완되어 실제 생활에서 적용하기 쉽게 되어 있다.

책 '부모와 아이사이'의 구성과 내용을 살펴보자
아침에 일어나, 아이의 하루를 비참하게 만들겠다고 작심하는 부모는 없다.
많은 부모들은 아침에 일어나 이렇게 다짐한다.
“오늘은 아이들과 아무 일 없이 지내야지. 야단을 치지도 않고 말다툼을 벌이지도 않고, 싸우지도 말아야지.”
하지만 아무리 마음을 좋게 먹어도, 원치 않았던 전쟁은 다시 벌어지고 만다.
부모 노릇을 하다 보면, 끝도 없이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아이와 다투고, 갑자기 위기가 발생하여, 대응을 요구한다. 부모의 대응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부모 어떻게 했는지에 따라서 아이의 자존심과 인격에 영향을 끼친다.

-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서 배운다.
- 아이들과 인간 관계를 맺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부모들에게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다.
- 아이들과 의사 소통을 하는 방법을 개선하려면 아이들에게 대응하는 방법부터 점검해야 한다.
- 부모들은 손님 대하듯 아이들을 대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 아이와의 바람직한 대화 방법

1. 아이의 말속에 숨은 아이의 마음을 찾아라.
2. 설교와 비판은 아이의 분노를 일으킨다.
3. 아이의 행동이 아니라 감정에 대응하여 대화하라.
4.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고 감정 이입해서 대화하라.
5. 아이들은 부모를 사랑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미워하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이런 감정이 정상적이고 자연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아이들이 느끼는 죄의식이나 불필요한 걱정을 덜어 주는 것이 좋다.
6. 아이가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게 한다.

▶ 칭찬하는 방법

1. 판결을 내리고 가치를 평가하는 칭찬이 아니라 주어진 사실만큼만 칭찬하라.
2. 성격과 인격에 대해서는 칭찬하지 말고, 꼭 아이의 노력과, 노력을 통해 성취한 것에 대해 칭찬하라.
3. 모든 칭찬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책 '아이와 부모사이'를 읽은 후
작가가 말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적용해 보려고 노력했고, 이는 현실에서 내 아이들에게 적용하기 시작했다. 내가 우리 아이를 아이가 아닌 한 인격의 인간으로 보기 시작하다. 나와 아이의 관계가 다툼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소통을 통해서 각자 서로를 배려하는 것을 몸소 체험하였다. 현실의 각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이를 전달할 때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배려깊은 사랑'을 언어로 전달하는 방법이 많은 부모들에게 남겨 주었습니다.
우리는 《부모와 아이 사이》에 와서는 얼마나 세련되고 구체적인 대화로 풀어지는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따라서만 해도 아이들의 행동은 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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